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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솔찍후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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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멘탈 오늘의 영화 리뷰는 최근 6월 디즈니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어른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 엘레멘탈입니다. 영화를 보고 통곡했다는 감상도 있고 애니메이션이지만 인생을 배우는 영화라는 감상도 있습니다. 이 인기대로라면 주토피아 코코를 잇는 인생 애니메이션 영화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줄거리수, 불, 공기, 흙의 4요소가 사는 엘레멘탈 시티에서 불요소는 어디를 가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만지기만 해도 다른 요소들이 타버리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괴롭힘을 당하는 불 요소는 도시 밖에서 그들끼리 모여 사는 마을을 형성합니다. 주인공 엠버의 부모님은 파이어플레이스라는 불 관련 물건을 판매하는 화점을 열기로 합니다. 앰버는 뜨거운 성격으로 손님들이 말썽을 부릴 때 가끔 화를 조절하기 어렵지만 밝은 성격입니다. 그녀가 어렸을 때부터 그녀의 아버지 애쉬파는 자신의 옆에서 어깨 너머로 일을 배우도록 합니다. 그녀가 클수록 아버지도 나이가 들어 지병을 얻으며 점차 가게 운영이 어려워지자 그녀에게 가게 운영 방법을 알려주는 등 가게를 넘기려 합니다. 연중 세일이 큰 행사 날 혼자 그녀에게 가게를 운영해 보라는 미션을 줍니다. 앰버는 그의 아버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분노에 약하기 때문에 그녀를 화나게 하는 손님에게 화가 나요. 지하창고에 내려가 분노를 표출한 앰버는 그녀의 분노로 인해 지하하수도가 갈라지고 그 하수도를 통해 흘러들어온 위반건물을 검사하는 검사관 웨이드(물)를 만나게 됩니다. 웨이드는 앰버의 부모님 가게가 많은 법규를 위반하여 지은 것을 발견하고 구청에 신고하려고 합니다. 자신을 위해 아버지가 평생 만들어온 가게가 폐업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앰버는 구청에 찾아가 건물에 위반 사실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그렇게 앰버는 불이 대접받지 못하는 엘리멘탈 시티로 옮겨갑니다. 여기서부터 앰버(アンここー)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웨이드는 부모님을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다는 그녀의 말에 감동하여 구청에서 폐업을 철회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 과정에서 정이 들어버린 두 사람 사이에는 깊은 유대감이 생기고 웨이드에게 집으로 초대되기도 합니다. 그곳에서 앰버는 세상에 필요 없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능력이 강점이 되는 경험을 합니다. 앰버는 웨이드를 통해 성격이 온화해지기도 하고, 그녀가 본 적 없는 자신의 역량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또 아버지의 가게를 물려받는 것이 정말 자신이 원하던 것이었는지에 대해 고민하기도 합니다. 웨이드와 앰버는 함께 힘을 합쳐 건물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려고 다시 불동네로 돌아옵니다. 그러던 중 마을 댐에 금이 가고 물이 흘러드는 것을 발견합니다. 앰버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그 댐의 구멍을 막습니다. 웨이드는 앰버에게 그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앰버는 현실적으로 물과 불은 사랑하지 못하고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한편 그녀에게 자신의 가게를 물려주려는 아버지는 이 둘의 관계도 모른 채 가게 그랜드 오프닝을 열기로 합니다. 앰버에게 거절당한 웨이드는 그녀의 마음을 바꾸고자 마을 사람들이 모인 행사식에 찾아가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앰버는 다시 한 번 그의 마음을 거절합니다. 그때 두 사람이 막아놓은 댐이 부서지고 마을을 홍수로 덮칩니다. 가게에도 홍수가 덮쳐 대대로 내려온 영혼을 상징하는 불이 위태로워지자 앰버는 그 불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가게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자신을 구하러 온 웨이드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한 공간에 갇히게 됩니다. 둘이 함께 있으면 물은 수증기가 되고 불은 꺼지기 때문에 누군가는 꺼져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웨이드는 자신을 희생해 앰버를 살리기로 합니다. 웨이드를 잃어버린 앰버는 아버지에게 가게 운영은 자신이 하려던 일이 아니었다고 고백하고 꿈을 향해 다른 곳으로 간다고 말합니다. 수증기로 변해버린 줄 알았던 웨이드는 부녀자 간의 화해에 감동하고 다시 물이 모여 원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앰버의 꿈을 향해 새로운 장소로 떠납니다.

드디어 나온 픽사 신작 엘리멘탈! !!

뜨뜻한 후기 가져왔읍니다 우하항ㅇ

스포 없어요!

!!다만 감독 인터뷰 내용이 있으니 보기 전에 개인 감상에 방해받고 싶지 않다면 주의!!

 

보기 전에도 알고리즘이 알아서 예고편이니 뭐니

떠먹여주는데 왠지 캐릭터가 손이 안가게 생겨서

안보고 있었거든료

옛날 플래시 게임인 “파이어걸 워터보이” 아시나요..? ㅋㅋ 9n년생은 다 알텐데.. 그것때메 어딘가 익숙해서 혹시 진부한 얘기가 아닐까 걱정했거든요

근데 픽사 특) 진부한 얘기 안진부하게 연출함 ㅎ

좋습니다 재밌고요 잘만들었어요

역시 픽사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내용은 불여자 물남자가 물불 안가리는 사랑을

하는 얘기..(ㅈㅅ 근데 진짜임 ㅜ

사실 홍보는 로맨스로 했지만 제가보기엔 핵심은

가족얘기입니다. 감독이 재미교포2세인 피터 손

감독이구요 인터뷰때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이 영화는 돌아가신 부모님께 드리는 러브레터다”

엘리멘탈 시티, 그러니까 원소들의 도시에 가장 마지막으로 불 종족이 도착하면서 이 도시에는 물, 바람, 흙, 불 종족이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원소는 서로

섞이면 안된다는 것이 기본 규칙인 곳에서 불 종족 딸래미인 앰버는 엄마 아빠의 희생으로 일궈낸

가게를 물려받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러던 중에 앰버의 실수로 그 소중한 가게가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하는데, 이때 물 종족 아들램

웨이드를 만나게 됩니다.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면서 정이 안들 수가 없겠죠 ㅎㅅㅎ

그러나 이들 사이에는 원소가 섞이면 안된다는(당연함 ㅜ 둘이 스킨십하면 죽을 수도 있음) 규칙이 놓여있습니다.

과연 둘은 이 난관을 어떻게 이겨낼까요?


좋았던 점

피터 손 감독의 부모님은 60년대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인입니다. 그래서 한국 문화에 밝은데 그것이 영화에 잘 녹아있어요, 보면서 이런 요소를 쏙쏙

찾아내는 재미가 있습니다. 희희

보다보면 알겠지만 엘리멘탈 시티에 가장 마지막으로 정착하는 불 종족은 (아마도) 동양인을 상징합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의 색이 진하게 드러나요.

다혈질에 성격급하고 맵고 뜨거운거 잘 먹는다는

특성.. 바로 그냥 한국인이쥬 ㅋ 그외에도 절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서양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장면들이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역시 그래픽과 연출이 기가막힙니다.

일렁이는 불꽃이랑 물이 진짜 그냥 그 자체로 감동이고.. ㅜㅠ 원소의 특성을 살린 캐릭터 디자인이나

연출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욧 킇흡 ㅜ 이건 말로해서 전달이 안되니까요 꼭 보세요 💖🙏

그냥 보고있으면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에 어쩔 줄

모르게 되는 그런 영화라 넘 조았어요 :)

 

아쉬운 점

누가 소울vs엘리멘탈 이라고 묻는다면…

저는 소울을 택하겠습니다 ㅎㅅㅎ

왜냐하면! 일단 소울은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아쉬운 점이 없었거든료.

시각적으로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영화도 아니었는데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어요. 또 제 맘에 쏙 드는

메시지를 선물해주었고,,

스토리, 연출, 소재, 캐릭터, 메시지 등의 여러 요소에서 하나도 참신하지않은게 없어..! 심지어 그게 또 부드럽게 연결돼.. 미친영화

 

그래서 엘리멘탈의 아쉬운점은 머냐,

소재와 스토리라고 생각했습니당.

기본 원소라고 하면 이미 너무 익숙하잖아요 불은

뜨거운 열정이 있으며 화가 많을 것 같고, 물은 침착하고 소심할 것 같고.. 이런 점에서 인사이드 아웃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스토리는 어떤가 하면, 사실 제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꿈을 찾아라, 하고싶은걸 해라 하는 얘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리,, 근데 이게 K-가족의

정서랑 맞물리면서 그나마 (서양기준) 새로운

이야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꿈찾 얘기는

사실.. 우리 너무 많이 봐왔잖아요? 소울은 꿈찾

보다 좀 더 삶의 근본을 다뤘다고 생각해서 마음에 들었거든요

소울이 이 다음에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면 엘리멘탈은 웨이드 만나면서부터 이후 스토리가 다 예상대로(…) 흘러가버려서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도 이걸 알아서 중간

설명없이 전개를 빠르게 진행했던 것 같기도 해요.

결론짓자면 관객이 예상가능한 범위에서 소재나

스토리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이 제가 생각하는 아쉬운 점! 입니다.

그럼에도 그걸 효과적으로 구현해내는 연출과

그래픽에 눈이 즐거운, 넘 좋은 영화여요. 🩵


메시지

이 영화는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감독은 부모님이 이민을 오면서 겪었던 “고생”을

말하고 싶었다고 하면서, 이 고생이라는 말은 영어로 치환이 되지않는 단어라고 생각했대요.

떠올려보면 그래요,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했어요”라는 말에는 힘들었던 시간뿐 아니라 애정, 위로가 섞여들어있잖아요.

제가 주목하고싶은건 이 이민자들이 고생을 하면서 이 도시(엘리멘탈 시티)에 정착하면서 얻은게

무엇인가, 입니다.

영화 중반부까지는 진짜 얘네가 개고생을 한단말이죠, 다른 원소들한테 차별도 많이 받고 불 종족 자체도 다른 원소랑 섞이지 않으려고 하고요.

그래서 무엇을 얻었냐, 하면 결과적으로 영화는

사랑과 공존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완전한 타지에 터전을 꾸리는 1차 고생과 다른 원소와의 공존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2차 고생을 하면서 다른 원소와의 교류, 사랑의 가능성을 열고 가족과의 사랑을 확인하게 됩니다.

여기서 공존을 말하는 방식이 갠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존과 융합은 같지않다라고 말하거든요.

얘네 사는거 보면 도시가 적절히 어우러져 있지만 다 따로 살고, 결말도 보면 섞이는 결말이 아니예요,

있는 그대로를 존중한 채로 함께하는게 공존이라는 거죠.

나와는 전혀 다른 대상과의 접촉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선 함께하고싶다는 마음, 즉 “사랑”을 통해서

이들은 “공존”을 얻게 됩니다.

여기에 이어서 우리 사회의 이민자들을 어떻게 수용해야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네요.

한국도 이런 감성의 영화를 내줬으면 하는 마음이..자연스러운 따뜻함을 내달란 말이야 🥲

네, 머 어쨌든요.

여러 디테일을 꼼꼼하게 따라가다 보면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영화, 픽사의 엘리멘탈이었습니다 😉

결국 2차 뛰었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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