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73년 ‘안녕하세요’라는 곡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장미화의 일상을 전한다.
한국 최초 여성 록 밴드 ‘레이디 버드’ 리드 싱어로 미8군의 명물이었던 장미화는 ‘생사’를 함께한 전우들과 만난다. 과거 한국 최초의 록 사운드 그룹 ‘키보이스’ 멤버 윤향기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당시 “목숨을 걸겠다”는 서약서와 함께 전쟁통을 돌며 노래를 하고, 포화 속에서 위험천만하게 살아남으며 깊은 우정을 쌓았다. 전우애로 뭉친 이들의 특별한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안녕하세요’ ‘웃으면서 말해요’ ‘어떻게 말할까’ 등 많은 히트곡을 냈던 장미화가 결혼 발표 후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사연도 공개된다. 아들이 세 살 무렵 이혼을 결심한 그녀는 “남편에게서 아들을 데리고 오는 조건으로 빚 100억원 가량을 홀로 짊어져야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미화는 “싱글맘에 빚까지 떠안으며 홀어머니까지 모셔야 하는 상황에서 어떤 일이든 돈이 된다면 해야 했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속 깊은 아들은 “매년 어머니의 생신만큼은 거하게 챙긴다”며 감동의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 부부 동반 모임을 한 덕분에 친해진 배우 김용림도 나온다. 두 사람은 자그마치 50년이란 세월을 함께 보낸 특별한 사이다. 김용림은 세 살배기 아들이 40대 중반이 될 때까지 혼자 힘으로 육아와 일을 병행했던 그녀의 삶을 옆에서 지켜봐왔다. 김용림은 “늘 밝은 장미화를 보면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같은 엄마의 입장으로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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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 프로필
본명: 김순애
1946년 7월 13일
나이: 76세
고향: 서울특별시
종교: 불교
소속사: 산마김치(대표이사)
7자매 중 막내로 태어난 가수 장미화는 언니만 6명이 있었는데, 어린 시절에 모두 세상을 떠나며 지금은 무남독녀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부모님이 6.25 전쟁으로 헤어져 이산가족으로 지내다가 수년 뒤에 아버지의 생존 사실을 알게되고 한동안 아버지와 살았지만 10년만에 만나서인지 아버지와는 관계가 서먹했고 또 새로운 가정을 꾸린 상태였다고 합니다
가수 장미화는 1965년 신중현이 이끄는 밴드 ADD4가 낸 앨범에서 2곡의 보컬을 맡으면서 데뷔했는데요.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극초반까지도 가수로서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이후에는 방송과 산마식품 대표이사 등 방송인과 기업가로 활동했다는 것이 알려져있습니다.
국내에 데뷔하기 전에는 미국과 동남아 등에서 걸그룹 “레이디 버드” 활동을 약 6년간 했다고 하며 홍콩에서 공연할때는 물랭루즈 클럽에서 웬디 윌리엄스와 무대에 섰으며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라이처스 브라더스와 협연을 하기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가수 장미화는 당대 서구적인 외모와 몸매로 주목받았으며 '봄이 오면', '안녕하세요', '애상', '내 인생 바람에 실어', '서풍이 부는 날'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는데요.
1979년에 결혼하며 가요계를 떠나게됩니다. 당시에는 가수로 많은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환멸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때마침 눈이 내리네를 부른 가수 이숙이 좋은 남자가 있다며 소개를 해줬고 결혼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시댁에서는 밤무대와 방송출연하는걸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못하게 되었고, 결국 장미화는 결혼 3년만에 이혼하게되며 아이의 양육권을 빼앗기지 않기위해 남편의 빚을 모두 떠안으며 홀로 100억에 달하는 빚을 약 30년간 갚았다고 합니다
2023년 현재 80세가 가까운 나이에도 젊은 시절에 비해 파워풀하고 허스키한 가창력과 성량이 거의 변하지 않았으며 젊어 보이는 외모로 가수, 방송인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장미화의 아들 김형준은 실력파 사진작가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앨범/노래
2017년 잊지는 못할거야
2008년 지금이 제일 좋을 때
2002년 사랑, 그 그리움
1997년 오리지날 힛송 총결산집
1995년 골든 베스트 콜렉션
1988년 내 인생 바람에 실어 / 서풍이 부는 날
1977년 어떻게 말할까 / 푸른처녀
1973년 봄이 오면 /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