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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 결말 후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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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영(29)이 '셀러브리티'로 또 한 단계 도약을 알렸다. 특히 '오징어 게임2'의 새로운 주역으로 발탁되며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박규영은 지난 2016년 데뷔 이후 드라마 '제3의 매력' '로맨스는 별책부록' '녹두꽃' '사이코지만 괜찮아' '달리와 감자탕' '악마판사' 등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으며 유망주에 등극했다. 도화지 같은 매력으로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내며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들마저 휘어잡는 마성의 배우로 성장했다. 이제 박규영의 이름 앞에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정도로 주가가 상한가다. 2020년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을 시작으로 시즌 2·3 출연이 예정돼 있으며 최근엔 무려 황동혁 감독의 글로벌 화제작 '오징어 게임2'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뿐만이 아니라 그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에서 유명 인플루언서 서아리로 변신해 또 한 번 전 세계 시청자들을 홀렸다. 6월 30일 공개 후 이틀 만에 글로벌 4위라는 쾌조의 성적을 냈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서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작품. SNS와 동시에 생겨난 신흥 귀족, 인플루언서들의 삶을 리얼리티를 살려 담아냈다. 드라마 '악의 꽃' '마더' '대물' '황진이' 등을 만든 김철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의' '동이' '이산' 등의 사극을 집필한 김이영 작가가 각본을 썼다. 박규영은 평범한 직장인에서 하루아침에 130만 팔로워의 인플루언서가 된 주인공 서아리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IZE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실제로 '셀러브리티'가 된 건 아니지만 재밌게 봐주시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다. 솔직히 긴장도 많이 되고 부담도 많이 되고 굉장히 떨렸는데 이제 한시름 놓았다. 4위라는 순위가 신기하고 예상하지 못 한 부분인데 고생한 감독님, 제작진, 출연진의 노고가 조금은 보상받지 않았나 싶어 뿌듯하다"라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SNS 팔로워 수도 급상승, 핫한 '셀러브리티'로 등극했다. 박규영은 "드라마 공개 이후 팔로워 수가 14만 명 정도 올랐다"라고 웃어 보였다. 현재 188만 명으로, 수치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이미 대세 스타이지만 셀럽 서아리를 연기한 소회는 어떨까. 박규영은 "아리라는 인물이 경쟁자든 친구든 가족이든 굉장히 여러 사람을 마주하게 되지 않나. 근데 아리가 대하는 또 다른 엄청난 상대가 있다. 바로 SNS다. 다양한 감정으로 SNS를 대하는데, 그 감정이 정말 세밀하게 바뀐다. 그 사실적인 변화가 시청자분들에게 납득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고 거기에 많이 집중했다. 그러면서 다른 셀럽들을 대하는 태도도 신경 써야 했고 나아가선 이 세계를 대하는 태도까지 표현해야 한다고 봤다. 이런 아리의 감정이 이 작품을 대변하는 부분이 분명 있었기에 부담도 됐다. 다행히 반응들이 엄청 나쁜 건 아닌 거 같아서 감사히 듣고 있다. 납득이 되셨다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극 중 악플러들의 무분별한 공격에 상처를 입은 서아리에게 깊이 공감하기도. 박규영은 "배우라는 직업이 보여지는 일인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 어떠한 부분에서건 여러 피드백을 듣는 건 직업적인 당연함의 일부라고 생각은 하는데, 솔직히 쉽지 않은 점이 있다. 그럼에도 저는 받아들여야 할 부분은 받아들이고 이 정도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는 게 낫겠다, 하고 지나칠 때가 있다. 근데 많은 동료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악플 문제가 사회적으로 개선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제가 실제로 악플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아리로서 연기할 때 자연스럽게 감정 이입이 될 정도로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라고 씁쓸해했다. 또한 박규영은 '유명해져라. 그게 곧 권력이다'라는 셀러브리티 세계에 대해 "사회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다만 나서서 입에 담기 힘들 뿐. 하지만 저는 이 말을 전적으로 동의하진 않는다. 그게 다는 아닌 거 같다. '셀러브리티'에서도 그려졌듯이 보여지는 직업의 사람이 만들어지고 완성되려면 주변에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도와주는 분들이 없으면 애초에 제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고마운 분들이 정말정말 많아서 힘들 때도 있지만 재밌게 일하고 있다"고 겸손해했다. 박규영 역시 직접 SNS를 운영 중인 바, 그 태도에 대해 "작품을 통해선 정돈된 모습만 나오니까 그래도 좀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다. 너무 꾸며진 모습보다 진짜 '어떻게 살아요?' 했을 때, '저는 평소에 이런 차림이고 발레할 땐 이렇게 입고 합니다' 식으로 말이다.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보여드리고 있는데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SNS는 명과 암이 정확히 있지 않나. 명에 힘을 싣기도 어려운 점이 있고 암에 힘을 싣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리를 통해 SNS에 대해 말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지만, 저도 연기자라 SNS를 활용해야 하는 부분이 분명 있다. 그게 어렵긴 하지만 '셀러브리티' 촬영 전이나 후에도 SNS를 이용하는 빈도나 방식은 동일하다"고 자신의 소신을 말했다.

셀러브리티 결말 후기 넷플릭스 단순 무식 캐릭터쇼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셀러브리티를 감상했습니다. 셀러브리티는 소재가 흥미로워 보였고 제작진도 좋았으나 예고편의 상황과 대사가 유치해서 조금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신작 드라마가 추천할 만할지 비추할 작품일지 궁금했는데요.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1화를 보기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결말까지 감상한 후기입니다.

셀러브리티 예고편

 

 

셀러브리티 리뷰

넷플릭스 셀러브리티는 과거 부유했으나 부모의 사업 실패로 현재는 평범한 화장품 회사 방문판매원 서아리 (박규영)가 인스타그램을 통한 인플루언서 세계에 발을 들이는 내용입니다.

서아리는 각종 치트키와 본인의 능력 등으로 단기간에 유명 셀러브리티가 되는데요. 어떤 사건 이후 그녀는 사망했으나 죽은 서아리가 라방을 진행하며 셀럽의 세계를 폭로해 난리가 납니다.

드라마 셀러브리티의 관전 포인트는 서아리의 생존 여부입니다. 라방을 진행하는 서아리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추리하게 하며, 어떤 사건이 그녀를 죽음까지 몰아갔는지도 궁금하게 합니다. 여기에 서아리가 유명 셀럽이 될 수 있었던 이유도 호기심을 자극했는데요.

드라마 중반쯤 감상하면 bbb페이머스의 정체가 가장 궁금해질 것입니다.

 
 

셀러브리티는 서아리의 성공 과정과 몰락 그리고 진실을 다루는데 성공을 향한 여정이 너무 길게 그려졌습니다. 드라마 초중반까지 별다른 내용이 없는데 전개가 더뎌 답답했는데요. 이것만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넷플릭스 셀러브리티는 예고편처럼 유치했습니다. 서아리를 제외하면 오민혜 (전효성), 진채희 (한재인) 등 주요 셀럽 등장인물들은 모두 단순하고 무식하며 다혈질입니다. 생각이라는 것을 안 하고 사는지 한심한데요. 파티장에서 사고를 치는 것도 한두 번이지 비슷한 바보짓이 어이없고 극에 긴장감을 줄만한 캐릭터가 없어서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출연료를 많이 들였다는 현실 셀러브리티들은 거의 스쳐 지나가는 수준이고, 이 드라마에서 묘사하는 셀럽들을 보면 아마 출연을 후회하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셀럽 세계의 대단한 비밀을 그릴 것 같았는데 실제로는 별다른 내용이 없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주요한 사건은 인플루언서가 아니라 연예인, 재벌 등 유명인이라면 누구에게나 가져다 붙여도 될법한 소재였기 때문인데요. 인플루언서가 주인공이라 특별한 스토리를 기대했기에 실망스러웠습니다.

스토리는 단조로운데다 극단적이고 연출, 대사 모두 아쉬운 가운데 출연진 캐스팅도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연기력이 부족한 배우들도 있고 역할과 안 어울리는 배우도 있어서 참고 봤는데요.

드라마 셀러브리티는 예상대로 12부작이 너무 길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는 한꺼번에 공개가 되기 때문에 이렇게 긴 드라마라면 재미있어야 하는데 썩 재미가 없어 정주행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중후반부는 괜찮은데 초반이 별로라 이 드라마를 6화씩 나누어 공개하지 않은 이유가 이해되지만 12화는 무리수였습니다. 불필요한 장면들이 많이 보였는데 과감하게 줄여야 했다고 생각됩니다.

 

장점이라면 한준경 (강민혁)이 뻔한 남주 캐릭터와 달라 흥미롭다는 것과 뭔가의 반전이 있을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호기심이 없었다면 초반에 중도 포기했을 텐데 라방의 진실이 궁금해서 마지막 화까지 봤는데요. 하차한 분들을 위해 셀러브리티 결말을 정리하겠습니다.

셀러브리티 결말

스포일러 주의 !

서아리는 많은 팬들을 얻지만 오민혜의 방해로 옷 판매에 차질이 생깁니다. 하지만 위기를 극복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자신을 무시했던 가빈회 셀럽들을 능가하는 유명인이 됩니다. 한준경의 회사와도 협업하고 그와 만남을 갖기도 하는데요.

서아리는 클럽 약물 사건을 폭로한 오민혜와 bbb페이머스의 글들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됩니다. 과거 클럽에서 진채희가 약물을 했던 날 위급했던 남성이 끝내 사망하고, 서아리는 경찰에 사실대로 진술을 하는데요. 진태전 (이동건)이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서아리를 보호하려던 한준경은 진태전의 지시로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이후 몰락한 서아리의 차량이 물에서 발견되고 시체는 찾지 못해 사망처리됩니다. 그녀가 죽은 후 라방을 통해 끊임없는 폭로로 태강 진태전과 클럽 약물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다시 진행되는데요.

라방이 시작된 지 약 일주일 만에 서아리의 IP 주소 추적에 성공합니다. 경찰보다 먼저 서아리가 있는 장소에 도착한 사람은 한준경 (안 죽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는 서아리가 아닌 윤정선 (박예니)이 있었습니다. 딥페이크 기술로 서아리인척 폭로를 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bbb페이머스의 모습도 드러납니다. 바로 가빈회가 협찬을 받아 다니던 곳의 마사지사 이은채 / 본명 이선영 (김노진) 이었는데요. 가난하지만 부유한 척했던 그녀는 일하며 셀럽들의 비밀을 알아냈던 것입니다.

이선영은 일터에서 서아리를 마주하는데요. 자신을 추적한 서아리와 윤시현 (이청아) 앞에서 창밖으로 투신합니다. (안 죽고 살았다고)

진태전은 한준경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 예정, 서아리는 서로 죽은 줄 알았던 한준경과 만나 사랑을 확인합니다. 윤시현은 서아리에게 그녀를 응원하는 계정이 있다며 보여주지만, 서아리는 그들이 다시 안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뒤돌아 떠납니다.

극중 윤시현 캐릭터가 불필요해 보여서 이 인물이 빌런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것이 반전이었습니다.

이준호가 특별출연한다고 했는데 끝까지 안 나와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요. 이준호는 마지막화의 셀러브리티 쿠키 영상에 등장합니다.

드라마 셀러브리티는 결국 셀럽들의 이야기보다는 악플러 추적기 + 단순 무식 캐릭터쇼 같았는데요. 안 어울리는 로맨스 설정은 굳이 왜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신데렐라 스토리?


마지막에도 엄청난 충격 스토리는 없어서 셀러브리티는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궁금하면 보세요.

넷플릭스는 이제 명작급이 아니면 10부작 이상의 드라마는 자제했으면 합니다. 자신 있으면 나눠서 공개하거나...